평양 대동강에서 뿌려진 순교의 피, 동양의 예루살렘을 일으키다대한민국은 세계 선교 역사 속에서도 특별한 길을 걸어온 나라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의 헌신이 있었고, 그들의 순교의 피는 민족 복음화의 씨앗이 되어 역사 속에서 위대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 가운데, 조선에 개신교 복음을 전한 첫 선교사로 평가받는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와, 그 이후 일어난 평양 대부흥 운동은 한국 선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입니다.1832년, 감자를 심은 첫 선교사 칼 귀츨라프개신교의 조선 전래는 1832년 독일계 유태인 선교사 칼 귀츨라프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동인도회사의 상선 암허스트호를 타고 충청남도 보령 앞바다 고대도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귀츨라프는 의사이자 통역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