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몰락과 개신교가 전한 저항의 복음조선 말기, 우리는 나라를 잃기 직전의 혼란한 시대를 마주하게 됩니다.이 글에서는 고종과 민비의 사치와 매관매직, 그리고 그 속에서 개신교가 어떻게 민중을 깨우고 주권의식을 심어주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고종과 민비의 씀씀이는 얼마나 심각했을까?구한말 조선의 재정은 그야말로 바닥이었습니다.황현의 《매천야록》에 따르면, 대원군이 10년간 모아둔 국고를 민비가 1년 만에 탕진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당시 조선의 국가 예산은 480만 냥이었는데, 민비가 외국인 언더우드 여사에게 준 축의금만 100만 냥에 달했습니다.고종 또한 자신의 즉위 40주년과 51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무려 100만 원을 썼고, 그 해 국가 예산은 759만 원에 불과했습니다.정말, 이게 나..